'겨레얼살리기' OC지회 창립
사단법인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이권재)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과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협찬으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겨레 얼 찾아 세게 속으로'의 세미나와 체험프로그램을 LA에서 진행하여 청소년과 일반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오렌지카운티지회(회장 김경호)의 창립과 취임식도 겸한 19일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한국의 얼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붓글씨, 다도, 예절교육도 함께 병행됐다. 참석한 학생들은 붓글씨로 자신의 이름과 부모님의 이름을 써 내려가며 집중하는 집념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다도 수업에는 많은 관심이 쏠려 준비해 놓은 차와 끓여 놓은 물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체험수업인 '겨레의 소리' 시간에는 전주대사습 대통령수상자이며 대한민국 판소리 문화재 허은선 명창의 "춘향가 중 사랑기" 판소리 배우기 순서가 마련됐다. 특히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를 따라 부르는 200여명의 청소년들의 떼창과 성인들의 경선까지 치러지는 등 2시간에 걸쳐 흥겨운 판소리 체험도 경험했다. 허은선 명창은 예외적인 지역에서 예외적으로 소리에 관심을 갖고 흥겨워 하는 2세들이 창에 대한 관심과 흥미에 놀랍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 주관 한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한재우 사무총장은 "겨레얼 찾아 세계속으로'의 프로그램은 해외동포와 2세들에게 올바른 민족 정체성을 세우고 다양한 전통체험을 통해 문화적 역사와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일행들은 LA소재 대한국민인회를 방문해 윤효신 이사장으로부터 미주 이민 역사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독립운동에 관한 기록물 관람과 독립운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리버사이드에 세워진 도산 안창호 선생의 동상도 찾아 묵념의 시간과 선조들의 나라사랑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남가주 플런턴시에 있는 6ㆍ25 참전비 기념비(위원장 노명수)도 방문하여 6ㆍ25 전쟁에서 한국을 지키기 위해 젊은 목숨을 바친 3만 6591명의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 앞에서 추모했다. 김령하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은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준 영혼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한다는 추모사를 전달했다. 이권재 이사장은 설립된 참전기념비에 대한 한국내 홍보는 물론 기회가 된다면 함께 사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회 창립 사랑기 판소리 국민운동본부 오렌지카운티지회 대한민국 판소리